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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를 향한 日 골프계 시선…부러움-우려 공존

이보미를 향한 日 골프계 시선…부러움-우려 공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11.24 07:38
  • 수정 2015.11.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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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일본 여자 골프계는 ‘보미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27)는 지난 22일 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에리에르 여자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시즌 일곱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800만엔(약 1억7000만원)을 얻은 이보미는 올해 2억2,581만7057엔(약 21억2500만원)을 쌓았다. 이는 일본 남녀 골프를 합해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로 등극했다.

매 대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이보미는 일본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때문에 이보미를 바라보는 일본 여자 골프계는 부러워하면서도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골프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 일본 온라인판은 “해외 선수와의 실력 차이가 나서 국내(일본) 여자 투어 장래가 걱정된다”며 “뿐 만 아니라 특정 선수에 집중되는 인기 편향도 한 몫하고 있다”고 이보미를 겨냥해 일본 여자 골프계가 처한 현실을 강조했다.

2007년 상금왕을 차지했던 우에다도 이러한 슬픈 현실을 뒷받침했다.

우에다는 “이보미는 굉장히 노력 한다. 얼굴도 예쁘고 팬 서비스가 확실하다”면서 “하지만 만약 이보미가 없다면 지금의 국내 여자 투어 인기는 곧 굴러 떨어질 정도의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의 분발도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색깔을 가진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어렵다. 나를 포함해 위기감이 부족하다”며 “어린 선수들도 더 나갈 수 있지만 현재에 만족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자신을 질타하면서도 젊은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보미는 일본 내에서 '보미짱'으로 불리며 일본 골프를 정복했다. 실력과 미모를 갖춰 각종 언론, 잡지 모델과 방송 출연으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뉴시스/르꼬끄 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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