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장하나(23·BC카드)가 LPGA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장하나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제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크리스티 커가 17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1타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장하나는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우승은 크리스티 커(미국)가 차지했다. 크리스티 커는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친 커는 최종합계 17언더파로 공동 2위를 1타차로 따돌렸다. 크리스티 커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50만 달러를 수여, 또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품에 안았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3타를 줄여 12언더파로 단독 6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이븐파에 그치면서 11언더파로 양희영(26·PNS), 호주교포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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