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빅보이' 이대호(33)가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미야기현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1-6으로 패했다. 90승4무49패로 시즌을 마감한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차지하고 클라이막스 시리즈(CS)에 올랐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6회초 1사 이후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수 뜬공에 그쳤다.
결국 이대호는 올 시즌 141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2리(510타수 144안타) 31홈런 98타점 68득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일본프로야구 4년차인 이대호는 진출 최다 홈런과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타율은 최저타율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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