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23‧토트넘)이 좌측족저근막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는다”고 2일 밝혔다.
슈틸리케호는 8일(한국시각) 쿠웨이트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 원정경기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 등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이번 슈틸리케호 명단에 발탁된 손흥민은 부상으로 끝내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이미 날개의 핵인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도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 마저 잃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고심은 더욱 커졌다.
손흥민은 지난 달 30일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 직후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고, 1일 AS모나코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토트넘 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은 몇 주 걸릴 것”이라며 “한국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과 이청용을 잃은 슈틸리케호는 대체 발탁 없이 21명으로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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