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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승' 연세대, 명지대 제압…고려대 한 경기차로 추격

'13연승' 연세대, 명지대 제압…고려대 한 경기차로 추격

  • 기자명 제수현 인턴기자
  • 입력 2015.09.15 18:38
  • 수정 2015.09.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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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학농구연맹

[STN=제수현 인터넷기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거둔 시원한 승리였다. 연세대가 맹공을 퍼부으면서 명지대에 완승했다.

연세대가 15일 오후 5시 용인 명지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91-67 완승을 거뒀다. 주전과 식스맨들을 가리지 않는 고른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주장 정성호의 3점슛과 최준용의 득점 등으로 연세대학교가 7-0으로 앞서 갔다. 박인태의 골밑 득점까지 이어지며 경기 흐름은 그대로 연세대 쪽으로 넘어가 버릴 것 같았다. 그러나 최준용과 박인태가 연이어 공격리바운드를 걷어냈음에도 연세대학교의 외곽슛이 주춤했다.

그 사이 명지대는 머리를 짧게 자르며 각오를 다지고 나온 주긴완이 1쿼터에 11득점을 몰아치는 등의 활약으로 따라붙었다. 1쿼터는 주긴완의 버저비터 3점슛과 함께 명지대가 21–15 로 따라붙으며 끝났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2쿼터에도 연세대학교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워크가 빛났다. 다섯 명의 선수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었고 빈 공간의 선수에게 여지 없이 패스가 향했다. 또한 코트를 넓게 쓰며 내, 외곽 가리지 않고 좋은 찬스를 수 차례 만들어냈다.

반면 명지대는 1쿼터를 홀로 이끌다시피 했던 주긴완을 다른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하며 추격할 힘을 잃었다. 결국 전반은 연세대학교가 46–25 로 점수차를 더 벌린 채 끝났다. 이날 결과로 연세대는 13연승. 1위 고려대를 한 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후반이 시작되자 경기 초반의 대등하던 경기 양상은 완전히 사라졌다. 허훈, 천기범 등의 연세대학교 가드 진은 명지대 가드 진을 스피드로 압도했고, 최준용, 박인태, 김진용은 명지대 인사이드를 완전히 장악했다.

경기는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에 접어들었고, 3쿼터 4분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연세대 정성호의 3점포가 터지며 스코어는 62-32, 30점차까지 벌어졌다. 명지대 표경도가 3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넣으며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3쿼터는 75-49로 연세대가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큰 점수차로 맞이한 4쿼터에서 연세대는 벤치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명지대는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으로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까지 잠잠했던 정준수가 득점에도 가담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연세대학교의 91–67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연세대는 완승을 거두며, 오는 금요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고려대학교와의 정기전을 기분 좋게 맞이하게 됐다. 명지대는 17일 오후 5시 단국대학교와 경기를 갖게 된다.

한편 같은날 동국대는 상명대를 68-58로 이겼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10승(4패)째를 올리면서 건국대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상명대 10패(4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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