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영암 뉴시스]
오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2011 F1 그랑프리 시즌 13라운드 이탈리아 GP가 열린다.
페라리의 홈구장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몬자 서킷은 총 길이 5.793km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 경기에서 작년 이탈리아 그랑프리 우승자인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이번 시즌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불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드라이버 포인트 259점을 기록, 2위 같은 팀 동료 마크 웨버와 92포인트 차로 이번 몬자에서 우승하여 ‘2011 F1 월드챔피언’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드라이버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2위 마크웨버와 드라이버 포인트가 10점 차 밖에 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2위로 올라서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의 몬자 서킷은 신발 모양을 하고 있는 서킷으로 F1이 개최된 이후 매년 개최되는 가장 역사가 깊은 서킷이며 코스 레이아웃이 비교적 간단하여 F1이 열리는 코스 중 가장 빠른 평균속도를 자랑하는 코스이다. 이번 몬자 서킷에서는 DRS구간이 2군데가 설치될 예정이며 직선구간에서 얼마만큼의 최고속도를 내는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1위 레드불에 195포인트, 2위 맥라렌에 64포인트 차로 3위를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는 페라리가 홈구장 몬자에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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