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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효주, 브리티시오픈 첫날 단독 선두..리디아고 1타자 2위

[LPGA] 김효주, 브리티시오픈 첫날 단독 선두..리디아고 1타자 2위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31 12:10
  • 수정 2015.08.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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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김효주(20)가 시즌 네 번째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 날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2위(6언더파)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미국 크리스티 커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날 김효주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솎아낸 김효주는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올렸다. 14번홀(파5)에서는 알바트로스성 이글을 잡았고 17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김효주는 시즌 2승 겸 메이저대회 2승을 목표로 한다.

리디아 고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 김효주를 바짝 뒤쫓았다.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과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리디아 고가 우승을 차지하고 박인비(27)가 21위 이하의 성적을 낸다면, 1위 자리는 리디아 고에게 돌아간다.

박인비(27)는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적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한국인 최초이자 LPGA 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메이저 4개 대회 석권) 기록에 도전한다.

백규정(20)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유소연(25)과 나란히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고진영(20)은 공동 6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전인지(21)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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