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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 전인지, “골프 선수 전인지는 똑같다”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 전인지, “골프 선수 전인지는 똑같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27 11:22
  • 수정 2015.07.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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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올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이번 대회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2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6,000만 원)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으로 전인지는 한 시즌 만에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다.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사롱파스컵 우승에 이어 지난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치고 전인지는 “응원해주신 분들 덕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많은 분께 감사하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다는 것을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값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기뻐했다.

전인지는 마지막 홀 퍼트 때 “긴장했다”면서 “캐디가  버디를 성공시키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장난쳤다. 나는 ‘알겠다’고 했다. 평소 하던 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공이 들어갔을 때는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우승에 대한 기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날 전인지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기록했다. 9번홀과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조윤지 등에게 2타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한숨을 돌렸다. 안정을 찾은 전인지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는 전인지는 “한 단계 성장하려면 변화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1차적으로 퍼트를 교정했다. 자신감도 얻었다. 6월 초부터는 스윙 교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골프선수 전인지라는 사실은 똑같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겠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선수 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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