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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유송규, '챌린지투어' 정상..프로데뷔 첫 우승

[KPGA] 유송규, '챌린지투어' 정상..프로데뷔 첫 우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17 17:09
  • 수정 2015.07.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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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송규. 사진=KPGA 제공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KPGA 투어프로 유송규(19)가 프로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송규는 17일 플라자 CC 설악(강원도 속초시 소재)의 선라이즈-마운틴뷰코스(파72. 6,920야드)에서 열린 '2015 KPGA 챌린지투어 8회 by YAMAHA'(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6백만 원)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2위 서요섭(19)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유송규는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5타를 줄였다. 

2014년 KPGA 투어프로에 데뷔한 유송규는 QT(Qualifying Tournament) 상위 입상자(공동 17위) 자격으로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5개 대회에 참가한 유송규는 2개 대회를 컷에 통과 했으며 '군산CC오픈'에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유송규는 “고등학교(대구 영신고) 동창인 (서)요섭이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진행해 의미가 있었다. 내가 우승해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의 자격이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서)요섭이, 대학 동문(중앙대학교)인 정재형(20) 선수와 조언을 나누며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했다. 지나친 압박감은 잊고 재미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KPGA 챌린지투어 뿐만 아니라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서요섭은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재형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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