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2015시즌 열여섯 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이 오는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6,64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의 KLPGA투어 최대 규모로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BMW X5' 자동차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과 박성현(22,넵스), 김보경(29,요진건설) 등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KLPGA투어 상금순위 1위 전인지는 US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기세를 올렸다. 한미일 3대 투어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고진영은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with SBS’ 우승으로 전인지, 이정민에 이어 시즌 3승을 신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도 욕심이 난다”고 밝히면서 “기분 좋게 경기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정민도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4승 고지를 넘보고 있다. 시즌 1승씩을 기록한 김민선5(20,CJ오쇼핑)와 김보경, 박성현도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초청 선수로는 KLPGA투어 통산 11승 기록을 보유 중인 서희경(29,하이트진로)과 한미일 3대 투어 우승자인 강수연(39)이 출전한다.
대형 루키의 등장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 우승자가 획득 가능한 신인상 포인트는 310포인트. 현재 1위 김예진과 226점 차인 5위 박채윤(21)까지, 상위권의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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