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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 ‘믿기 힘든 역전패’ 단국대, 경희대에 석패

[대학농구리그] ‘믿기 힘든 역전패’ 단국대, 경희대에 석패

  • 기자명 이준범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6.03 20:44
  • 수정 2015.06.0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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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학농구연맹

[STN=이준범 인터넷기자] 단국대가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4쿼터 12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단국대가 경희대에 대역전패를 당했다.

3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남자부 단국대와 경희대의 경기에서 단국대가 58-61로 패배했다.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박빙의 승부였다. 이날 패배로 단국대는 4승6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달성에 실패했다. 경희대는 가까스로 승리하며 9승째(1패)를 수확했다.

단국대는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전태영이 6점, 홍순규가 5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최승욱 홀로 분투한 경희대를 상대로 13-11,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역시 팽팽한 가운데 단국대가 점수를 조금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는 유재성이 5점, 오승현이 8점을 몰아쳤다. 경희대는 이민영이 9점을 몰아쳤지만, 다른 선수들의 침묵이 아쉬웠다. 단국대는 전반을 30-24로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단국대의 기세는 더욱 거세졌다. 오승현과 전태영이 6점씩을 기록했다. 센터 홍순규는 3쿼터 득점이 없었지만, 단국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리바운드 1위를 달리는 홍순규는 이날 경기에서도 무려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 덕분에 슛을 던지는 선수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었다.

반면 경희대는 한희원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힘을 내지 못했다. 한희원은 1쿼터 2점, 3쿼터 2점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에이스가 침묵하니 팀 공격이 침체되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결국 3쿼터에 10점을 올리는데 그친 경희대는 34-46, 12점이나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경희대는 4쿼터에 드라마를 썼다. 이민영과 최승욱이 5득점, 이건희와 성건주가 4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한희원도 5점을 보태며 힘을 보태는데 성공했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는 한편, 수비도 안정을 찾았다. 특히 단국대 에이스 전태영을 4쿼터 무득점으로 틀어막은 것이 주효했다. 결국 경희대는 12점차 열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단국대는 홍순규(12득점 17리바운드), 오승현(18득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끝내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단국대 에이스 전태영은 14득점을 기록했으나,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침묵하며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61-58, 경희대의 신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단국대로서는 경희대라는 대어를 잡을 절호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아쉬운 경기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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