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울산 뉴시스]
송종국이 K리그 복귀 5개월만에 울산과 결별했다.
지난 2월 사우디 알 샤밥에서 K리그 울산으로 이적한 송종국이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구단과 결별했다.
울산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종국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송종국은 울산과의 계약시에 맺었던 옵션에 따라 재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연봉 및 기타 문제에 대해 큰 이견차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은 “울산을 떠나게 되어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라는 말을 전하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정이 들었었는데 아쉽게 됐다. 올 시즌 울산의 우승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팀을 떠나며 아쉬운 감정을 나타냈다.
송종국은 울산과의 계약 해지 후 중국 C리그 텐진으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텐진에는 K리그에서 활약했던 권집이 활약하고 있어 송종국의 텐진 적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종국이 떠난 자리에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활약했던 비니시우스가 영입되 활약할 예정이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울산미포조선에서 측면과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그해 팀의 내셔널축구선수권 준우승 등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