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대교의 패배를 모르는 행보가 계속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대교는 경기 초반, 스포츠토토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전 내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쁘레치냐, 박희영 등의 공격수들이 있었지만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을 좁히며 수비를 했던 스포츠토토의 벽을 허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전반전을 예상과는 다르게 힘들게 펼친 대교의 박남열 감독은 대대적인 선수교체를 통해 후반전에서의 반전을 기대했습니다.
박 감독의 이런 용병술은 후반 1분 교체 투입된 유한별이 쁘레치냐의 어시스트를 받아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골이 터진 뒤 대교의 공격을 책임진 선수는 부동의 득점 1위 쁘레치냐였습니다. 쁘레치냐는 후반 4분과 40분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면서 시즌 15호와 16호골을 기록해 압도적인 득점순위 1위 자리를 계속해 이어나갔습니다.
박남열 감독은 이날 힘든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안도와 함께 만족감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연승행진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INT▶박남열 감독/고양대교
"어려운 경기를 했고, 전반에 잘 풀리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후반에 선수교체를 통해서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이)잘해줬다는 것에 고맙게 생각합니다."대교는 리그 15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정규리그 전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습니다.
ONSTN SPORTS 최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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