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공격력 보강에 칼을 빼들었다.
강원FC(이하 강원)는 4일 前 성남일화 공격수 김진용과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서 뛰던 이정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진용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울산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경남과 성남을 거친 선수다. K리그 통산 178경기에 출장해 33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왔다. 올 시즌 성남에서는 13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했었다.
김진용은 데뷔년도인 2004년 당시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다음해에는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선수다.
이정운은 성균관대 졸업 후 2003년 전남에서 K리그에 데뷔했으며 2005년까지 전남에서 활약하다 2006년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으로 둥지를 옮겨 활약해왔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는 10경기에 출장해 4득점을 올렸다. 이정운은 K리그 통산 32경기에 출장해 5골을 득점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강원FC의 김상호 감독은 “김진용은 공격쪽에서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며, 골 결정력 또한 뛰어나다. 이정운은 경기운영능력이 뛰어나 강원FC의 팀 플레이에 ‘살림꾼’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두 선수의 영입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강원FC]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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