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최근 '승부조작' 파문으로 분위기 쇄신을 단행한 대전이 이것의 일환으로 새로운 사장을 선임했다. 대전은 1일 구단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광희 전 대전 정무부시장을 11번째 대전의 대표이사 사장으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임한 김광희 신임 사장은 대전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대전 정무부시장,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조직 장악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 시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의 신속한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해 가장 최적의 인물”이라며 김 사장의 선임배경을 밝혔다.
김광희 신임 사장은 “현재 구단의 안정과 체계적이고 현실화된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급선무다. 시민구단 대전의 명예를 되찾고 맡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오는 2일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 1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대전시티즌]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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