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푼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성인’ 이케르 카시야스의 후계자로 데 헤아를 낙점한 레알이 그를 데려오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94억)를 지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입에 성공하면 이적 시점은 내년 여름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 소속팀 맨유가 그를 놔주지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데 헤아의 계약기간이 18개월 남아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재계약 협상이 진전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데 헤아에게 골키퍼 최고 연봉인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3,10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급의 두 배에 해당한다.
그리고 맨유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반 할 감독도 얼마 전 “그가 팀에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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