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공민수 인터넷기자] 루이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 출신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2)를 영입했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발데스와 1년 6개월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발데스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6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한 선수다.

발데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거부했지만 작년 3월 경기 도중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으면서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둥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AS 모나코, 리버풀과의 계약에 실패했던 발데스는 지난 10월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며 재활에 매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전인 데 헤아(25)의 백업으로 발데스를 영입하며 탄탄한 골키퍼 진용을 구축하게 됐다.

발데스의 영입으로 인해 안데르스 린데가르트(31)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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