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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일반] 유신고, 서울고 꺾고 8강 진출

[야구일반] 유신고, 서울고 꺾고 8강 진출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22 20:42
  • 수정 2014.11.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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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가 서울고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유신고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서울고에 6–1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시 실책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유신고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김민섭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서울고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초에 동점을 만들었다. 유신고는 3회초 2사 2루에서 강윤웅의 3루타로 1-1, 서울고를 따라잡았다.

4회초부터 유신고는 서울고의 에러에 편승해 점수를 쌓았다. 유신고는 4회초 1사 2, 3루에서 3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렸지만 서울고 포수 정병관의 악송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좌익수까지 포구에 실패해 2루 주자도 홈에 들어와 3-1로 리드를 잡았다.

서울고의 에러는 5회초에도 이어졌다. 유신고 무사 1, 3루에서 강승훈의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해서 4-1, 이어 서울고 투수 신동훈의 3루 견제 에러로 5-1이 됐다. 유신고는 2사 3루에서 김민규의 안타까지 더하여 6-1, 경기 중반에 승기를 잡았다.

유신고의 2학년 좌투수 이재익은 1회 1아웃부터 마운드에 올라 8.2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강윤운과 김민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고는 4회초와 5회초 결정적인 에러를 범하며 흐름을 유신고에 넘겨주고 말았다. 서울고는 5개의 에러를 기록했고 에이스 신동훈은 1.1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목동=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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