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프로야구] ''돌아온 에이스'' SK, 김광현 호투로 KIA에 승리

[프로야구] ''돌아온 에이스'' SK, 김광현 호투로 KIA에 승리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27 22:29
  • 수정 2014.11.14 10: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에이스가 돌아왔다. SK는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6-1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4번의 선발등판에서 17.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17개나 내주는 등 12점을 실점한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김광현이었지만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김광현은 특유의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뿜어저 나오는 강력한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KIA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6이닝 5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6.23이던 평균 자책점을 4.63까지 끌어내렸다.

김광현은 5회와 6회 연달아 2사 1, 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사사구를 5개나 내준 것은 옥에 티였지만 안타는 단 한 개만을 허용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KIA 선발로 나선 로페즈도 5회까지 4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호투로 SK 타선을 3안타로 막아내며 눈부신 투수전을 이끌었다. 로페즈는 5회 2사 만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0의 균형을 이어갔다.

팽팽한 균형을 먼저 무너뜨린 것은 SK였다. SK는 최정의 빗맞은 타구를 KIA 우익수 김다원과 김원섭이 우물쭈물하다 놓친 사이 최정이 3루까지 내달리며 무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KIA는 로페즈가 이호준을 좌익수 쪽 얕은 플라이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다음 타자로 나선 임훈이 로페즈의 낮은 공을 기술적으로 적시타로 연결시키며 귀중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SK는 7회 최윤석의 안타와 박재상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달아났고, 9회 박정권의 2점 홈런(4호)과 정상호, 최정의 연속 2루타, 박진만의 안타로 대거 4득점하며 6-0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호 홈런을 날린 박정권은 이대호(롯데), 이범호(KIA)와 함께 홈런부분 공동 선두에 나섰다.


SK는 김광현에 이어 정우람, 정대현이 이어던지며 KIA 타선을 4안타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14승(5패)째를 거둔 SK는 같은 날 경기에서 패한 2위 두산과의 승차도 1.5게임으로 벌렸다.

KIA는 선발 로페즈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이 SK 마운드에 안타 4개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SK에 완패했다. KIA는 9회 차일목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며 0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패배로 KIA의 시즌 성적은 10승 10패가 됐고, 선발 4연승을 질주하던 로페즈도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