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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단 13안타’ 롯데, LG에 역전승

[프로야구] ‘장단 13안타’ 롯데, LG에 역전승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26 23:53
  • 수정 2014.11.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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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부산 뉴시스]


롯데의 타격이 완전히 살아났다.

롯데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회말 5득점을 올리는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8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승(2무 11패)째를 기록하며 4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LG는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5위로 내려앉았다.

초반 기선은 LG가 잡았다. LG는 2회초 1사 후 정성훈의 2루타에 이은 이병규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초 이대형의 내야안타와 이택근과 조인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정성훈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롯데는 4회 상대 실책에 힘입어 반격했다. 롯데는 4회말 1사 1,2루에서 박진환의 투수 앞 땅볼을 박경수가 실책하는 틈을 타 한 점을 뽑은 뒤 박종윤의 땅볼로 4-2를 만들었다. 이어 5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김문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불붙은 롯데 타선은 7회말 폭발했다. 7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안타와 홍성흔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강민호의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계속된 찬스에서 황성용의 1타점 적시타, 전준우의 2타점 2루타와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8-4로 뒤집었다.

LG는 9회초 서동욱이 롯데 마무리 고원준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초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선발 장원준에 이어 등판한 김사율이 1과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홍성흔과 강민호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이대호도 2안타를 치며 중심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LG는 선발 박현준이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투수들이 무너지고 결정적인 순간 실책을 범하며 패했다.
 

[사진. LG 트윈스]
 

한편,  LG 트윈스는 이날 경기 전 좌완 불펜 투수 오상민(37)을 웨이버 공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웨이버 공시는 오상민이 22일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을 무단이탈 했고, LG는 이에 대한 징계로 오상민을 웨이버 공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상민은 1997년 쌍방울에 입단한 후 SK와이번스와 삼성라이온즈를 거쳐 2008년 LG트윈스에 합류했다.

LG에서 좌완 원포인트로 릴리프로 활약한 오상민은 지난해 47이닝 1승1패 15홀드 방어율 4.40을 기록했고 올 시즌 5이닝 1실점 방어율 1.80을 기록할 정도로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끊임없이 구단과 마찰을 일으켜, 결국 LG구단이 웨이버 공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KBO 규정상 LG가 오상민을 웨이버 공시함에 따라 오상민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게 되었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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