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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포천시민축구단, 한국판 ''칼레의 기적'' 만들까?

[축구일반] 포천시민축구단, 한국판 ''칼레의 기적'' 만들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10 21:36
  • 수정 2014.1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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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이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챌린저스리그 소속팀인 포천시민축구단은 10일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K3리그 시절을 포함해 챌린저스리그 팀 사상 처음으로 FA컵 32강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는 첫 팀이 됐다.

그동안 언론에서 ‘칼레의 기적’을 꿈꾼다며 지칭됐던 팀들은 대학팀들이나 내셔널리그의 팀들이었다. 하지만 이제 진정한 ‘기적’을 꿈꾸며 포천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포천의 32강 진출로 인해 축구팬들은 이제 포천이 어디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강팀으로 통하지만 대부분의 축구팬들에게 그리 잘 알려진 팀이 아니었던 포천시민축구단은 이번 본선 라운드 진출로 인해 축구팬들에게도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그 상위권과 FA컵 본선 진출을 이끈 포천 축구의 색깔은 언제나 ‘공격’ 뿐이다. 포천의 이수식 감독은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경기가 재미있어야 팬들도 경기장을 찾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그동안 포천이 보여줬던 축구는 공격적인 축구 그 자체였다. 그리 많은 골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미드필드를 탄탄하게 하면서 상대팀으로 하여금 압박감을 느끼게 하는 플레이로서 리그와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포천이 FA컵 32강에서 어떤 팀을 상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수식 감독은 “가능하다면 프로팀과 만나고 싶다. 내셔널리그팀과 경기를 하게 되면 서로가 부담스러울 것이기 때문에 한결 마음이 편한 프로팀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며 프로팀과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비록 챌린저스리그팀이지만 강력한 공격축구로서 지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 이들의 행보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한국판 ‘칼레의 기적’이 정말로 이뤄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은 앞으로 FA컵을 보는 재미가 또 하나 늘게 됐다.

[사진. 최영민 기자]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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