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스페인 축구대표팀 주장 세르지오 부스케츠(34·바르셀로나)가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8강행을 확정했고, 스페인은 대회를 마쳤다.
부스케츠는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게다가 그는 승부차기 3번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며 16강 무대에서 패배의 쓴맛을 봐야만 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안타깝다.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탈락이 결정됐다“라며 ”상대를 많이 뛰게 하고 공간을 찾으려 노력했다. 막판부터 운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내가 아니라 대표팀이다. 축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팀엔 젊은 선수가 많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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