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슈라프 하키미(24)가 승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0-3으로 눌렀다. 이로써 모로코는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스페인은 승부차기에서 1, 2, 3번 키커가 모두 실축하며 무너졌다. 하키미는 모로코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 승리가 확정되자 하키미는 ‘뒤뚱뒤뚱’거리는 재미난 춤을 추며 기쁨을 표현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는 “하키미는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을 무너뜨리고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 태어나고 자란 하키미는 승부차기의 마지막 골로 환희에 찬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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