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중국 언론이 한국과 일본의 16강전 패배를 전하며 ”아시아 팀들이 월드컵 7승이라는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2002 한일 대회 후 20년 만의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브라질에 전반에만 4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후반 32분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같은 날 중국 언론 <시나 스포츠>는 ”아시아 팀들이 모두 짐을 싸게 됐지만 월드컵 총 7승이라는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시아 6팀 모두 8강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조별리그에서 7승을 거뒀다. 또 한국, 일본, 호주까지 3팀이 16강에 진출했다“고 치켜 세웠다.
이어 ”조별리그에서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눌렀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에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은 포르투갈을 제압했다“며 ”팬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한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한국이 브라질에 완패한 것에 대해 ”브라질이라는 세계적 강호와 아시아 축구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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