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신들린 선방으로 일본을 좌절시킨 도미니크 리바코비치(27)가 역대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3선방을 기록한 세 번째 골키퍼로 등극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일본을 대회를 마쳤다.
이날 리바코비치가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일본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 타쿠미의 슛을 선방했다.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미토마 카오루의 슛을 막아낸 데 이어 네 번째 키커였던 요시다 마야의 슛마저 막아내며 크로아티아의 8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같은 날 축구 통계사이트 <옵타>는 “리바코비치는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3번의 선방을 기록한 세 번째 골키퍼가 됐다. 2006 독일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한 히카르두(포르투갈) 골키퍼,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덴마크를 상대한 다니엘 수바시치(크로아티아) 골키퍼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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