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브라질에 객관적 열세인 한국이 2002 한일 월드컵의 4강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4일 미국 매체 ESPN은 “한국의 상대는 월드컵 5회 우승한 브라질이다. 이를 봤을 때 8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객관적 평가를 하면서도 “16강에 진출한 벤투호 전사들은 박지성, 안정환, 이영표, 차두리가 이뤘던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위업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SPN은 아시아 유일의 4강 진출 업적을 높이 사며 “2002 한일 대회 이후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 ‘18번’이나 시도했지만 단 한 차례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벤투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벤투는 “우리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섰지만 위축되지 않는다.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싸우고 이기길 원하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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