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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WC] ‘기적의 시작’ 헌신의 라이트백 김문환

[카타르 WC] ‘기적의 시작’ 헌신의 라이트백 김문환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12.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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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라이트백 김문환(사진 좌측). 사진|뉴시스/AP
대한민국 대표팀 라이트백 김문환(사진 좌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기적의 시작은 라이트백 김문환(27)이었다. 

대한민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포르투갈은 대회 첫 패를 당했지만 조 1위에 올랐다. 

우리 대표팀이 기적을 일으켰다. 경기 전 조 3위에다 최정상급 전력의 포르투갈전이 남아있어 16강 진출이 비관적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포르투갈을 추가시간 결승골로 잡아내며 승리하는 기적을 썼다. 우리가 1실점만 더했어도, 가나가 1실점만 더했어도, 우루과이가 1득점만 더했어도 본선행이 좌절되는 상황이었던 드라마 같은 16강행이었다. 

이날 가장 극적인 장면은 역시나 후반 46분에 터진 결승골이었다. 손흥민(30)의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패스가 나왔고 황희찬(26)의 마무리가 빛났다. 

두 선수를 포함 모든 선수들이 잘 했지만 김문환의 기여가 있었다. 김문환은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으로 올라온 공을 헤더로 강하게 끊어냈고, 이것이 손흥민에게 가 득점까지 연결됐다. 말 그대로 ‘기적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이번 대회 전 라이트백 자리는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하지만 김문환이 이 포지션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인 그는 이후 역경을 겪기도 했지만 모두 이겨내고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을 꽃피우고 있다.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서부터 빼어난 수비에다 황의조(30)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공수 모두에서 훌륭한 모습이다. 기적의 시작 김문환은 이제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이런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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