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알라얀의 기적'을 연출한 축구대표팀이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16강을 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종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전반 초반 이른 실점에 0대1로 끌려가다가 전반 27분 수비수 김영권(울산현대)이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몸을 맞고 흐른 공을 넘어지면서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1분 황희찬(울버햄튼)을 긴급 투입하며 공격 전환을 빠르게 가져갔고 후반 추가시간 1분에 황희찬이 손흥민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전에서 온 힘을 다 쏟은 대표팀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대표팀은 훈련 없이 전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오는 6일(화) 새벽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