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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La'eeb) 도하] '기적 만든' 손흥민, "너무 좋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라이브(La'eeb) 도하] '기적 만든' 손흥민, "너무 좋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12.03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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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손흥민이 팬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손흥민이 팬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기적을 만든 사나이' 손흥민(30)이 취재진 앞에 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믹스드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본 사람으로서 더 높은 위치로 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자랑스러웠다.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분명 많지 않았을 거지만 선수들은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경기 중간 마스크를 벗었던 것에 대해 "사실 아직 벗으면 안 된다. 수술한 지가 이제 한 달 정도 됐다. 뼈가 붙는 데에는 3달 정도가 걸린다. 아직까지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경기를 하고 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어떻게든 하고 싶은게 지금 내 마음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어시스트 상황에서 황희찬을 보고 패스한 것인지,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을 알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보고 준 것이다. 화면으로 보면 선수들이 가끔 안 보고 주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사실 그 짧은 순간에 계산을 하고 플레이하는 것이다. 70-80m를 드리블한 후라 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황희찬이 들어가는게 살짝 보였고 다리 사이로 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또 16강이 현실로 다가왔는데 어떤 기분인지 묻자 "너무 좋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16강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들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기적을 썼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퇴장으로 없는 상황에서 하프타임 라커룸에서 후배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더 이상 실점하면 안 된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분명 찬스가 올 거라고 믿고 있었다. 찬스가 왔을 때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첫 골 세리머니 때 선수들에게 빨리 들어오라고 했는데 어떤 기분이었는지에 대해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좋은 결과가 있었다. 나만 급했나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선수들도 분명 같은 생각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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