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0)이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대한민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같은 날 손흥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생각한 대로 어려운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희생하면서 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결과까지 얻어내 기쁩니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 순간을 상당히 많이 기다려왔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더 잘 해줬고 주장인 제가 오히려 못한 모습이었는데 팀 동료들의 도움이 컸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스크 투혼이 16강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는 점에 대해 “마스크 투혼?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 덕에 에너지를 받아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립니다”라고 얘기했다.
손흥민은 다가올 16강전에 대해 “16강을 올라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다가오는 경기 준비 잘 하고 싶다. 축구는 모르는 것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벤투 감독님이 마지막 경기가 바깥에서 하는 경기가 아니라 좋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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