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즐라트코 달리치(56) 감독이 방심을 경계했다.
크로아티아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F조는 혼전 상황으로 1위 크로아티아, 2위 모로코, 3위 벨기에 간의 순위 변동이 가능하다. 16강이 좌절된 캐나다의 경우 역사를 쓰기 위해 최종전 승리를 원하는 상황이다.
크로아티아는 가장 유리한 입장이지만,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팀 벨기에서 케빈 데 브라위너가 “우리 팀은 늙었다”라는 말을 해 내분이 있었다는 보도들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달리치 감독은 여기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30일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달리치 감독은 “우리는 언론 보도나 루머에 속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그저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훌륭한 팀 벨기에가 최고의 모습으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됩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며 크로아티아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라며 경계하는 말을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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