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일본이 아시아 국가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일본은 2일 세벽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지난 23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2대1로 꺾고 대이변과 함께 여정을 시작한 일본은 2차전 코스타리카(27일)에 1대0으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현재 1승 1패(승점 3)로 코스타리카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차에 앞서 2위에 놓였다. 하지만 순위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가 있다. 우승후보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대승을 거두고 일본이 스페인에 지면 탈락 확정된다.
때문에 일본은 반드시 스페인과 최소 무승부나 승리를 한 후, 독일-코스타리카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아시아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일본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오르게 된다.
일본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중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을 비롯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 세번의 토너먼트에 진출해 아시아 국가 중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등 16강 진출은 두번 뿐이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도하(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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