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네덜란드가 최종전 승리를 통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개최국 최초 3전 전패의 불명예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대회 2경기 만에 이겼고 카타르는 대회 3연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네덜란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4초 반 다이크가 상대 센터 서클 뒤에서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공을 보냈다. 데파이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카타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카타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아피프가 올려준 공을 파드랄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네덜란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5분 클라센이 상대 진영 왼쪽의 각포에게 패스했다. 각포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에 전반이 1-0 네덜란드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네덜란드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분 각포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찬 슈팅을 골키퍼 뱌삼이 막아냈다. 하지만 데 용이 튕겨 나온 공을 상대 골문 앞에서 차 넣었다.
이후에도 네덜란드가 계속 경기를 주도했다. 네덜란드는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케네스 테일러, 퇸 코프메이너르스 등 교체 멤버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굳혔다. 이에 경기는 2-0 네덜란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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