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가나의 모하메드 쿠두스(22·아약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90MIN은 29일(한국시간) “쿠두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여러 EPL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버튼은 이번 여름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39억 원)의 금액으로 쿠두스를 영입하려 했지만 아약스가 이를 거절했다”라며 “리버풀도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상대한 경험으로 그의 재능을 알고 있었다. 카타르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더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쿠두스는 28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34분과 후반 23분 득점을 뽑아내며 벤투호에 통한의 패배를 안겼다.
지난 2020년 덴마크의 FC노르셸란을 떠나 아약스 유니폼을 입은 쿠두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특히 UCL에서만 6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며 큰 대회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매체는 “아스널, 토트넘, 뉴캐슬도 쿠두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에버튼고 관심을 유지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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