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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La'eeb) 도하] 황인범 "1차전은 희망, 2차전은 결과로 보여주겠다" 다짐

[라이브(La'eeb) 도하] 황인범 "1차전은 희망, 2차전은 결과로 보여주겠다" 다짐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11.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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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황인범이 상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넘어 돌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황인범이 상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넘어 돌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황희찬 김민재 대신할 좋은 선수들 많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28위)은 오는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61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갖는다.

가나전에 앞서 우루과이전(0-0 무)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27일 메인미디어센터(MMC)에 참석해 각오 등을 밝혔다.

황인범은 우루과이전에서 정우영(알 사드)과 '더블 볼란치'를 구성해 육탄방어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황인범은 "우리의 경기를 해야한다.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우리의 결속력을 90분 내내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과로 행복감을 드릴 수 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벤투호는 현재 비상이다. 황희찬(울버햄튼)은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도 출전하지 않는다고 벤투 감독이 전했다.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한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도 불투명하다. 김민재는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하다가 오늘 오전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100% 컨디션은 아니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두 선수 없이 나서는 부분은 아쉽지만, 좋은 선수들도 있다. 대신해서 뛰었던 선수, 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줄거라 믿는다. 누가 더 희생하고 누가 더 효율적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가 나서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 보다는 지금 이곳에서 기자회견 자리가 더 긴장된다. 우루과이전은 첫 월드컵이니 긴장했고 부담감, 걱정이 있었다. 막상 경기장에 들어서니깐 하나가 되어서 뛰는 모습에 괜찮았다"며 "내일 경기에서도 우리 선수들, 자신을 믿고 한다면 꼭 승리한다는 생각을 갖고 하겠지만, 상대를 어떻게 막을지를 생각하고 잘 보여주면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우루과이전은 희망을 줬다면 가나전은 결과로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가나전을 필승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

황인범은 "상대의 약점을 잘 파고들어야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상대 라인이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물론 피지컬, 스피드가 뛰어나서 어려움은 있지만 조직적으로 봤을 때에는 충분히 할수 있다는 판단이다. 내일 경기에서 좋은 장면을 득점으로 살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떻게 득점을 하느냐보다는 찬스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살릴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모든 선수가 본인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첫 경기를 팀적으로 잘 풀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다. 부담감은 있지만 준비한 것들을 100% 이상 표현할 수 있다면 첫 경기보다는 즐기면서 할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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