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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La'eeb) 도하] 여전한 슈퍼스타…日 기자 "박지성과 악수 감격" 자랑

[라이브(La'eeb) 도하] 여전한 슈퍼스타…日 기자 "박지성과 악수 감격" 자랑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11.27 11:36
  • 수정 2022.11.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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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사드 스포츠클럽 트레이닝센터에서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 소속 기자와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도하)|이상완 기자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사드 스포츠클럽 트레이닝센터에서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 소속 기자와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도하)|이상완 기자

 

[알사드(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현역에서 은퇴한지 8년이 넘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영원한 슈퍼스타로 여전히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월드컵 SBS 해설위원으로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박지성(41) 위원이 그 슈퍼스타다.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사드 스포츠클럽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했다. '전차군단'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만든 일본 축구대표팀의 E조 조별리그 2차전(27일) 코스타리카전을 앞둔 분위기를 보기 위해서다. 직접 본 일본 선수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직접 보지 않았어도 될만큼 독일을 꺾었다는 자신감이 한눈에 느껴졌다. 선수단만큼이나 일본 취재진들도 빡빡한 일정 속에 한층 여유있어 보였다. 일본 대표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 일본 취재진이 100여명 정도 찾았다고 했지만, 이날은 어림잡아 한눈에도 그 이상은 되어 보였다.

미디어에 허락한 15분간 공개훈련이 마치고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를 기다리는 동안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 소속 토모야 오카지마 기자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독일전 뒷이야기와 코스타리카전 전망, 16강 진출 여부, 한국 대표팀 분석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질 찰나에 토모야 기자가 발걸음을 멈추더니 "개막전에서 박지성 선수를 만났는데, 일본어 인사와 함께 악수를 해줘서 너무 기뻤다"며 심장에 오른손을 얹고 부끄러워하면서도 감격스러운 제스처를 취했다.

박 위원은 수원공고를 졸업하고 2000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교토상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J리그가 성장의 발판이 되어 무명이었던 그를 당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발탁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이 됐다. 이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를 거쳐 한국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하게 된다.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 아시아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2012년에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때문에 박 위원은 프로 생활의 고향을 J리그로 생각하고 있고 이를 알기에 일본 축구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여전히 받고 있는 것이다. 토모야 기자는 "박지성은 일본 스타"라는 말을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사드(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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