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이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승점 1점을 확보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월) 2차전 가나와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훈련장에서 느껴지는 선수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에 위치한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계속 이어갔다. 우루과이전까지 표정에도 여유가 있었던 선수들은 웃음기는 최대한 감추고 훈련에만 열중했다. 막내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은 훈련 전 둥글게 모여 파울루 벤투의 지시사항을 '열중쉬어' 자세로 경청했다.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여전히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임하고 있지만 이전보다는 한층 더 여유가 엿보였다. 손흥민은 둘씩 짝을 지어 훈련하는 밸런스 운동 전에 파트너 이강인 앞에서 손가락으로 공을 돌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전에 결장한 황희찬(울버햄튼)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희찬은 전날(25일) 그라운드에서 슈팅과 드리블로 공 훈련을 진행해 부상에서 훌훌 털고 일어났다. 이전까지 코칭스태프와 홀로 훈련했던 황희찬은 이날은 선수단과 함께 어울리면서 진행했다. 황희찬은 이를 악물고 2차전 가나전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국은 오는 28일(월)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차전을 갖는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이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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