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30)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마스크는 토트넘 구단이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16일 오전 0시5분께(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에 도착해 약 40분여가 지난 뒤 입국장에 나타났다. 검은색 코트에 뿔테 안경을 쓴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했다. 수술한 왼쪽 눈 주위는 여전히 부어 있었다.
손흥민은 "몸을 잘 만들어서 선수들과 잊지 못할 월드컵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드릴 것은 없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수술한 왼쪽 눈 주위를 보호할 마스크를 직접 가져올 예정이다. 마스크는 소속팀 토트넘에서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손흥민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해당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손흥민의 합류로 26인 완전체가 된 벤투호는 16일 오전부터 훈련에 돌입, 우루과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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