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한·중·일 이스포츠 최강자 자리를 놓고 부산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6일~18일 사흘간 ㅊ(브레나)에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인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2, 2022 한중일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인 이번 대회의 공식종목은 각국 추천에 따라 리그오브레전드, e풋볼 2023, 하스스톤 등 총 3종목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이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이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 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중국문화여유부의 관리감독 하에 중국문화오락협회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중국문화오락협회, 일본e스포츠 연맹,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당초 3국 순환 개최 합의에 따라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일본 국가대표는 브레나에서, 중국 국가대표는 상하이에서 원격으로 참여한다.
한국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Team Korea of eSports)은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지도자를 선임한 뒤 종목별 선수선발 방식을 확정하고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각 리그의 2군 리그인 LCK챌린저스, LoL디벨롭먼트 리그(LDL), LoL재팬 리그 아카데미(LJL)에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한국은 비공개 평가회를 통해 최종 6인을 선발했다.
e폿볼은 게임 내 공식순위를 반영해 2명의 선수를 선발했고, 하스스톤은 대회 공식랭킹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선발전을 열어 최종 2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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