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대한복싱협회는 지난 11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2 ASBC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여자(–60kg급)경기 결승전에서 오연지가 몽골의 자갈 노민-에르덴을 상대로 5-0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12일 밝혔다.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에르덴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 3:2, 2라운드 5:0, 3라운드 5:0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2015년(중국), 2017년(베트남)대회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이다.
오연지는 “항상 최선을 다하자. 내 상대는 나 자신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며 훈련에 매진했다”며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내년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홍은(구미시체육회)은 같은 날 열린 –66kg급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카미도바 나바호르를 상대로 5:0으로 판정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외에도 –48KG 박초롱(충주시청), -50KG 강도연(보령시청), -63KG 정해든(성남시청), -75KG 성수연(원주시청) 등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여자복싱선수단은 금1, 은1, 동 4개로 아시아여자복싱선수권대회 참가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stn5043@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