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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기연고전] "결과는 아쉽지만 노력했던 시간은 추억" 부주장 이태섭, '처음이자 마지막 정기전'

[2022 정기연고전] "결과는 아쉽지만 노력했던 시간은 추억" 부주장 이태섭, '처음이자 마지막 정기전'

  • 기자명 권나현 객원기자
  • 입력 2022.10.31 05:35
  • 수정 2022.1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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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RTS KU 어혜준 기자
사진|SPORTS KU 어혜준 기자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 29일 오후 2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2 정기전 축구 경기에서 고려대는 0-1로 패배하며 2017년부터 이어진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부주장 이태섭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와 헌신을 보여주며 본인의 마지막 정기전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3년간 태풍과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정기전 축구 경기이다. 이날 이태섭은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기전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어서 누구보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너무 아쉽다. 스스로 정기전을 준비하면서 부족함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정기전 출전 소감을 밝혔다.

 신연호 감독은 정기전을 앞두고 평소 U리그에서 활용하던 4-3-3 포메이션이 아닌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날 전술에 대해 이태섭은 “경기를 앞두고 감독님께서 빠른 공수 전환을 주문하셨다. 또한 활동량이 중요한 윙백 포지션이다 보니 상대보다 한 발짝 더 뛰는 것을 강조하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태섭은 팀의 패배 속에서도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지난 6월 녹지운동장에서 치러진 비정기전과는 달리, 이날 고려대는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패배했다. 특히 빌드업 과정에 있어 빠르고 간결한 패스보다는 롱킥과 크로스에 의존하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 이에 대해 이태섭은 “처음 치루는 정기전이다 보니 팀원들 모두 긴장을 많이 했다. 충분히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 수 있었는데, 안전하게만 하려다 보니 불필요한 롱킥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상황을 복기했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이번 정기전에서는 많은 고려대 학우들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아와 고려대 축구부를 응원했다. 이태섭은 “일단 응원해주신 모든 학우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학우분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며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정기전을 같이 준비한 팀원들에게도 "결과는 아쉽지만, 같이 노력했던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정말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기전을 패배로 마무리한 고려대는 이제 U리그 마지막 두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이태섭은 “이번 경기 패배를 발판 삼아 남은 일정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9일 오후 2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2 정기전 축구 경기에서 고려대는 0-1로 패배했지만, 부주장 이태섭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와 헌신을 보여주며 본인의 마지막 정기전 경기를 소화했다. 연세대 골문을 향해 헤딩하는 이태섭. 사진|STN스포츠
29일 오후 2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2 정기전 축구 경기에서 고려대는 0-1로 패배했다. 하지만 부주장 이태섭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와 헌신을 보여주며 본인의 마지막 정기전 경기를 소화했다. 연세대 골문을 향해 헤딩하는 이태섭. 사진|STN스포츠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SPORTS KU= 윤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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