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 2029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는 4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41회 OCA 총회'에서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의 유일한 개최 후보 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트로제나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트로제나에 걸프국가 최초의 실외 스키 리조트를 건설하여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 리조트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가동되고, 스키 마을, 웰니스 시설, 지역 최대의 담수호, 상호작용적인 자연보호 구역 설립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자 란디르 싱(Raja Randhir SINGH)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의장 대행은 캄보디아 국가 올림픽 위원회의 따뜻한 환대와 모든 시설 제공에 감사를 표했다.
Raja Randhir 의장 대행은 “오랜만에 직접 만나뵙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몇 가지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렸고, 사우디아라비아가 2029년에 차기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국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OCA 동계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의 지역 특성상 개최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열리지 않고 있었으나 기온이 8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서아시아 국가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된다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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