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30) 오늘 새벽 펼쳐지는 ‘미니 한일전’에서 첫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승1패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스포르팅 CP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1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0으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에 0-2로 일격을 당했다. 프랑크푸르트도 1승1패지만 토트넘에 골득실에서 뒤진다.
이번 경기는 ‘미니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한국의 손흥민과 일본의 카마다 다이치·하세베 마코토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풍부한 경험을 지닌 수비형 미드필더 하세베를 뚫어낼지 주목된다. 또 프랑크푸르트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한 카마다와 손흥민의 ‘창끝 대결’도 관심사다.
개막 후 공식전 8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기세를 몰아 한국에서 열린 9월 A매치 2연전(코스타리카·카메룬)에서도 모두 골을 터트렸다. 지난 1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힘을 쓰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UCL 첫 골을 넣는다는 각오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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