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사디오 마네(30)가 독일 생활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마네는 이번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개막 후 4경기에서 4골 터트리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했지만 이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공식전 5경기 무득점에 빠지며 초반의 골 감각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부활 조짐을 알렸다.
마네는 사우스햄튼, 리버풀 소속으로 8년간 생활했던 영국을 떠나 처음 독일로 왔을 때 생각보다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4일(한국시간)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마네는 “한 클럽에서 오래 머물다가 다른 클럽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동료, 경기장, 훈련 등 갑자기 많은 환경이 바뀐다”라며 “나 역시 적응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적응해야 했고 이는 당연한 것이다. 지금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마네는 뮌헨에서 젊은 후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선수단은 무척 젊다. 내 커리어 중 이렇게 젊은 선수단과 함께 한 것은 처음”이라며 “젊은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하고 발전하고 싶은 욕망을 가졌다. 연습도 실제 경기 만큼 치열하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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