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상→재활→커리어하이’ 김한길 “김천, 무조건 K리그1 생존”

‘부상→재활→커리어하이’ 김한길 “김천, 무조건 K리그1 생존”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10.04 11:55
  • 수정 2022.10.04 11: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 상무의 김한길. 사진|김천 상무 제공
김천 상무의 김한길. 사진|김천 상무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매 경기 소중하다. 휴가까지 반납하는 심정으로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천 상무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R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 달 만에 선발 출전한 김한길은 전반 31분 득점하며 김천에 승점을 안겼다.

경기 후 김한길은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는데 훈련할 때 컨디션이 좋았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골까지 넣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후임들이 골을 넣을 것 같다고 해서 미리 세리머니도 준비했는데 오랜 만에 득점이라 아무 생각이 안 나서 못 했다. 다음에는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세리머니를 준비하겠다”고 세레머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김한길은 멀티 자원으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 중이다. 2017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 후 2018년 프로 데뷔골을, 그리고 2022년 개인 통산 프로 2호골을 터뜨렸다. 

김한길은 “공격과 수비, 계속해서 포지션이 변경됐다. 사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됐다. 오히려 팀에서 더 잘하는 선수들을 뒷받침하고 싶었다. 동료들이 더욱 잘할 수 있도록 궂은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느덧 프로 6년 차인 김한길은 이번 시즌 김천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1골 2도움은 물론 출장 기록(30경기)도 한 시즌 최다출전 기록이다. 지난 2020년 전남에서 인대-아킬레스건 부상 후 긴 재활 훈련 기간을 보낸 뒤 이뤄낸 성과다.

김한길은 “옛날에 부상 당했던 곳이 한 달 전 쯤 아팠다. 수술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시즌 중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욕심도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 재활 중”이라며 “일희일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 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FC전을 계기로 자신감이 생겨서 계속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김한길에게 2022 시즌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커리어하이 뿐만 아니다. 김천의 K리그1 생존이 걸려 있기 때문에 매 경기 간절함으로 임한다. 김한길은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가 K리그1 잔류를 목표로 똘똘 뭉쳐있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꼭 K리그1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말년 휴가를 반납하더라도 팀 잔류를 위해서 시즌 끝까지 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34라운드를 마친 김천은 이날 승점 1점을 챙겼지만 3일 수원삼성이 성남을 꺾고 10위로 올라서며 11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오는 9일, 김천은 승점 3점을 걸고 최하위 성남FC와 홈경기를 치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