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가 로마의 장수로 변신했다.
즐라탄이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영화 '아스테릭스 & 오벨릭스: 미들 킹덤'의 예고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아스테릭스 역을 맡은 기욤 까네와 프랑스 명배우 뱅상 카셀, 마리옹 꼬띠아르 등과 함께 즐라탄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즐라탄은 로마의 장수 ‘카이우스 안티비루스’를 연기했다. 예고편 속 갑옷을 입고 등장한 즐라탄은 적들과 싸우는 모습이 잠깐 그려졌다.
즐라탄은 "곧 만날 수 있다. 프랑스 만세!"라고 영화 개봉을 향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즐라탄은 지난 시즌이 끝나자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내년 1월에나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곧 만 41세가 되지만 은퇴가 아닌 선수 경력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이에 소속팀 AC밀란은 내년 6월까지 즐라탄과 계약을 연장했다. 시즌 반을 뛰지 못하지만 밀란이 즐라탄이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복귀 열정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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