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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명문’ 인천체고, 도약 힘찬 날갯짓

‘체육 명문’ 인천체고, 도약 힘찬 날갯짓

  • 기자명 박진명 기자
  • 입력 2022.09.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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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체고 전국체전 '목표는 종합 7위'

사진|인천체고 제공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체고 선수단이 인천체고 대강당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체고 제공

인천체육고등학교 "전국체전 주인공은 나"

[STN스포츠]박진명 기자=인천체육고등학교(교장· 한재근)가 비상하고 있다. 체육 영재의 산실 인천체고가 체육 스포츠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오른다.

인천체고는 오는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49개 종목(정식46, 시범3) 중 18개 종목에 180명의 선수들을 참가시켜 전국체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천체고는 전국체전에 18개 종목에 18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예상 성적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9개로 총합계 47개이다. 주력 종목은 육상, 자전거, 레슬링, 조정, 체조 등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목표로 선수들은 물론 지도를 맡은 코치와 감독, 국윤주 체육부장과 남사현 교감, 한재근 교장까지 혼연일체가 돼 인천의 중위권 입상을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박진명 기자
사진|박진명 기자

인천의 고등부 엘리트 체육을 선도하는 전초기지로 그 중심에는 인천체고가 있다.

48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체고는 전국체전 뿐 아니라 다른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인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 교육의 메카로 우수 학생 유치와 함께 특색 있는 창의 교육이 밑거름으로 우뚝 섰다.

인천을 중위권에 올려 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인천체고는 올해 초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졸업해 메달 획득에는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천체고는 특히 2019년에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3개 등 모두 55개의 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2021년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0개를 차지했다.  

인천체고는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의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로 전국체전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 고등부만 참가하는 '반쪽짜리' 전국체전으로 치려졌다. 

인천체고 한재근 교장 사진|박진명 기자
인천체고 한재근 교장 사진|박진명 기자

인천체고 한재근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훈련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전국체전은 3년만에 정상개최되는 만큼 지난해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을 전했다.

이번 체전에서 12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인천체고는 육상에서 남자 3000sc(장애물)의 김상태, 수영 개인혼영 200m 이지형과 여자 접영 50m·100m 주우영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핀수영에서는 유일준과 전효정, 체조 조현성와 리듬체조 전가은, 사격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권으로 내다보고 있다.

펜싱에서도 남자 에뻬 단체와 개인전에서 박재영을 메달 후보로 꼽고 있고 조정 싱글스컬 김혜연과 경량더블스컬 이채원과 김유리에게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에서는 남녀 황지웅와 왕수민이 동반우승에 도전한다.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자전거 1km 독주에 김근우, 여자 4km 단체추발에서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이밖에 레슬링에서는 그레꼬로만형 51kg급 곽효민이 정상 탈환에 나서고 자유형 97㎏급의 배송주도 결승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체고는 그동안 각종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어느 해보다 좋아져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인천체육고등학교 전경 사진|인천체고 제공
인천체육고등학교 전경 사진|인천체고 제공

한재근 교장은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일류 직장을 구하는 것에 행복의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다"며 하지만 우리 학생들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그속에서 행복을 얻은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 교장은 "체고를 빼고 체육대회를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체고의 역할이 크다"고 "그동안 최선을 다해 훈련한 선수들 모두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미래 스포츠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교장은 “하루빨리 체육중학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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