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연대·고대 총학생회가 '혈투'를 위한 ‘2022년 헌혈 정기전’에 서명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16일 오후 1시, 헌혈의집 신촌센터에서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총학생회와 ‘2022년 헌혈 정기전(연고제·고연제)’을 위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세 기관의 협력으로 ‘2022년 헌혈 정기전(연고제·고연제)’을 개최하여 건전한 대학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측 관계자는 "두 학교가 헌혈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축제를 벌인다는 의미에서 행사의 명칭도 ‘연고전·고연전’이 아닌 ‘연고제·고연제’로 정했다"며 "향후, 세 기관은 매년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 및 교직원의 정기적 헌혈동참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을 위한 헌혈문화 정착지원 △기타 인도적 사업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는 ‘2022년 헌혈 정기전’은 두 학교 총학생회가 매주 1회 학교별 누적 헌혈횟수를 ‘헌혈 온도계’ 조형물에 반영하고, 헌혈캠페인 부스 운영, 자체 이벤트 진행, SNS 홍보 등을 통해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두 학교는 이번 헌혈 정기전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해온 오랜 전통을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보다 많은 청년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건전한 대학 헌혈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27, 28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대학가 최대 행사 중 하나인 2022 연고전이 3년만에 열린다.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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