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명문 인천 예일고가 '제15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관왕에 등극했다.

예일고는 지난 1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25m 공기권총 단체전서 홍한별·김소희·최수빈·최수아가 팀을 이뤄 1천715점을 쏴 서울체고(1천674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예일고는 올 시즌 지난 6월 제4회 창원시장배와 7월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8월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8월 한화회장배 25m 공기권총 금메달에 이어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또 17일 열린 여고부 10m 권총 단체전에서도 1천677점으로 제주여상(1천683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여고부 25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최수빈은 3위에 입상했다.

예일고 김상희 코치는 “아주 기쁘다.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심리적 보강 훈련에 철저히 준비해서 우승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