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미(인천중구청)가 '2022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여자플뢰레 정상을 차지했다.
오혜미는 17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플뢰레 결승서 고교생 유망주 모별이(창문여고)를 15-11로 가볍게 꺾고 최종순위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국가대표는 김창환배, 오픈대회, 대통령배, 국가대표선발전 4개 대회 합산점수로 종합랭킹 1위로 뽑혔다.
오혜미는 8강서 채송오(충북도청)에 기권승을 거둬 큰 고비를 넘긴 뒤, 4강에서는 문세희(강원도청)를 15-9로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오혜미는 지난 3월 회장배대회와 7월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8월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여자사브르에 출전한 지영경(인천중구청)은 32강에서 올림픽메달리스트인 서지연(안산시청), 최수빈(익산시청), 이한아(한국체대)를 연이어 격파하고 준결승에서 김지연(서울시청)에게 패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인천중구청은 바로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한다.
장기철 감독은 "인천중구청의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이 좋은결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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